비수도권 1639명, 수도권 361명 배분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김대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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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 배분 결과가 발표됐다. 전북의 경우 전북대학교 58명과 원광대학교 57명이 증원돼 각각 200명과 150명의 의과대학생이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에 대해 공개했다.
정부는 늘어나는 정원 2천 명 가운데 약 80%인 1639명은 비수도권에, 나머지 361명은 수도권에 배분했다. 서울은 그대로다.
기존 의대가 있는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전북대(142명), 원광대(93명), 강원대(49명) 경상국립대(76명) 전남대(125명) 경북대(110명) 등 9곳이다.
이번 정부의 정원 배분 결과를 통해 전북대(200명), 원광대(150명), 강원대(132명), 경상국립대(200명), 전남대(200명), 경북대(200명) 등으로 늘었다.
앞서 전국 40개 의대가 신청한 증원 규모는 총 3천 401명이다. 그중 비수도권 의대가 2471명(72.7%) 서울권 의대가 365명(10.7%) 경기·인천권 의대가 565명(16.6%)을 신청했다.
의료진 모습.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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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수도권 중심 집중 배정과 소규모 의대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각종 기자재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의료인들이 속히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 배정 결과가 대학에 통보되면 각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받아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대학은 늘어나는 신입생 정원을 적용해 늦어도 5월까지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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