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들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의대 증원 관련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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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각각 75명과 25명 증원됐다.
이에따라 전남대 의대의 정원은 200명, 조선대 의대는 150명으로 확정됐다.
2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 강원대 132명 ▲ 연세대 분교 100명 ▲ 한림대 100명 ▲ 가톨릭관동대 100명 ▲ 동국대 분교 120명▲ 경북대 200명 ▲ 계명대 120명 ▲ 영남대 120명 ▲ 대구가톨릭대 80명 ▲ 경상국립대 200명 ▲ 부산대 200명 ▲ 인제대 100명 ▲ 고신대 100명 ▲ 동아대 100명 ▲ 울산대 120명 ▲ 전북대 200명 ▲ 원광대 150명 ▲ 전남대 200명 ▲ 조선대 150명 ▲ 제주대 100명 ▲ 순천향대 150명 ▲ 단국대 천안 120명 ▲ 충북대 200명 ▲ 건국대 분교 100명 ▲ 충남대 200명 ▲ 건양대 100명 ▲ 을지대 100명이다.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증가했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권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 정원이 배분됐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 성균관대 120명 ▲ 아주대 120명 ▲ 차의과대 80명 ▲ 인하대 120명 ▲ 가천대 130명이다.
다만 정부는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지역 8개 대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1명도 배분하지 않았다.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다른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의 현 정원은 각각 125명인데, 이날 증원 발표에 따라 2025학년도 전남대 의대의 정원은 200명, 조선대 의대는 150명이다.
배정위원회는 학교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기여도와 향후 기여 의지 등을 검토했으며, 학교별 신청 규모 안에서 증원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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