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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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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고물가에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대학가 매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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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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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달 말 3월 개학 시즌을 앞두고 선보인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다.

CU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 중량, 품질 등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3월 대학가 개강과 봄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까지 총 16종의 대규모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해당 시리즈는 개강을 맞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하며 CU의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CU의 지난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압도적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수직상승 하면서 이달 간편식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2.7%나 늘었다.

이달 CU에서 전월 대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인 카테고리는 도시락(21.8%)이 차지했다. 이어 김밥(18.3%), 주먹밥(16.0%), 조리면(13.5%), 샌드위치(11.9%), 햄버거(10.3%), 샐러드(8.0%)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학가에서 도시락의 매출신장률은 328.2%로 20여 개 입지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편의점에서 가성비 점심을 찾는 학생들의 손길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날이 풀리며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장(85.9%), 공원(48.4%), 관광지(30.6%) 등 입지에서도 매출이 대폭 늘었다. 이 밖에 빌딩구내(28.1%), 오피스가(25.2%), 독신자 주택(23.1%) 등이 뒤를 이었다.

CU는 이러한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5000원으로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오천원의 행복 정식 도시락' 3종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마지막 꽃샘추위가 지나간 후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면 간편식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CU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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