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정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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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는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2포인트(0.91%) 오른 2680.39를 기록했다.
전날 일제히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끈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372억원, 외국인은 31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8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자, 코스피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3포인트(0.83%) 오른 3만911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0.56%) 상승한 5178.5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0.39%) 뛴 1만6166.79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도 코스피 상승 출발을 견인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내린 4.29%를 나타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을 중심으로 나온 광범위한 차익 실현 움직임은 금일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1조원 가까운 순매도에 밀려 2656.1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주가도 일제히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LG화학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0.28%) 오른 894.38을 나타냈다. 개인이 1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는 혼조세다.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는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엔켐, 리노공업 등은 강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0.46%) 오른 1339.8원을 기록 중이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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