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울트라(왼쪽)과 아이폰15 프로맥의 화면 반사 정도를 비교한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의 실험. /사진=샘모바일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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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가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7에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은 '반사 방지 화면'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 제조 협력사들에 '반사 방지 강화유리(super-hard 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달했다. 9to5Mac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적용된 '고릴라글래스 아머 강화유리' 패널과 유사하다.
코닝 사의 고릴라글래스 아머 강화유리는 파손과 긁힘 방지 기능, 화면 반사 방지 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는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이 강화유리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삼성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의 테스트에 따르면 경도 레벨6(식칼 칼날 수준) 도구로 긁어도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반사 방지'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 테스트에 따르면 직사광선 아래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화면을 켜도 빛 반사가 없는 무광택 화면처럼 보여 편안하게 화면을 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릴라글래스 아머 강화유리 패널로 반사율을 최대 75% 줄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인스턴트 디지털 웨이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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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애플이 중국 공급망에 넘긴 '반사 방지 강화유리(super-hard anti-reflective)' 화면은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적용되지 못할 것"이라며 "아이폰17 시리즈는 생각보다 스크래치에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9to5Mac은 "해당 기술이 최근에서야 중국에 있는 애플 공급망 파트너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아 몇 달 내 출시해야 하는 아이폰16에 맞춰 준비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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