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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승안긴 중거리포! ‘캡틴’ 기성용, K1 3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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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FC서울 기성용.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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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FC서울 ‘캡틴’ 기성용이 K리그1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MVP로 기성용을 뽑았다고 19일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강상우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으로 제주 골문을 갈랐다. 서울은 2-0 승리하며 개막 이후 세 경기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기성용은 제주너에서 팀 내 패스 1위(70개), 유효 슛 1위(2개)를 기록했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 경기는 울산과 인천의 외인 공격수인 마틴 아담, 무고사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3-3으로 비겼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정재희가 광주 골문을 저격하며 웃었다.

K리그2 3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 한호강이 품었다. 그는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종성의 코너킥 때 벼락 같은 헤더로 결승골을 해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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