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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자유통일당 "'좌파 우대' 한동훈 사퇴해야…韓心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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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좌파는 똘똘 뭉치는데 국민의힘은 보수 내팽개쳐"

"민주당에서 팽 당한 떨거지를 영웅처럼 대접하며 공천 줘"

"광화문 지킴이 자유통일당 중심으로 애국 보수 총집결해야"

노컷뉴스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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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이 19일 국민의힘의 공천을 두고 '좌파 우대'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보수정부를 지킬 유일한 희망은 광화문 애국세력밖에 없다"며 총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은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지금 보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좌파세력들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자기들끼리의 연합 전략을 구사했다. 바로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구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보수 진영은 어떤가. 국민의힘이 보수세력 결집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 있나"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위기는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다. 좌파들은 연합전략으로 똘똘 뭉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보수세력 결집을 내팽개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공천을 받은 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들은 "한동훈식 공천은 한마디로 '우파 척결, 좌파 우대'"라며 "민주당에서 '팽' 당한 떨거지나 다름없는, 수십 년 동안 보수를 적으로 상대해 온 오리지널 좌파들을 영웅처럼 대접하며 프리패스로 공천장을 쥐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이재명 사당화로 인해 국민의힘으로 잠시 당적을 바꿨을 뿐이다. 이들이 출마한 지역구는 기호 1번도 민주당 후보, 기호 2번도 민주당 후보가 싸우는 형국"이라며 "누가 당선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민주당 승리일 뿐이다. 결국 국민의힘이 뻐꾸기 알을 대신 키우는 '탁란'이 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파인지 좌파인지 헷갈리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라며 "문재인 정권을 종식시킨 '광화문 지킴이' 자유통일당, 자유민주당, 우리공화당, 태극기세력 등 모든 애국 세력과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총집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이종섭, 황상무 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아무 문제가 없고 전후 사정을 보아도 해명할게 있는데 분명한데도 민주당식의 공세를 이어가는 한동훈을 보면서 이 사람이 어떻게 윤석열 정권을 지킬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를 보면서 도대체 국민의힘의 정체성은 어디에 가 있는가 의문이 들었다"며 "보수 정권을 지키기 위해 광화문에서는 수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동지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철저하게 한동훈 중심의 공천을 해서 '한심(韓心) 공천, 역설적으로 '한심한' 공천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파를 배신하는 공천으로 우리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며 "광화문 자유 애국 세력은 자유통일당을 중심으로 싸워 나갈 것이다.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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