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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파주 싸커스토리, 제3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축구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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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린 제3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파주 싸커스토리(4학년부).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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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체육회와 한국유소년축구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축구대회에서 파주시와 인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싸커스토리가 4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싸커스토리는 17일 열린 4학년부 결승전에서 강호 청주FCK를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학년부를 제패한 싸커스토리와 3학년부 우승자 구미LM은 한국유소년축구협회의 전액 후원 아래 연말 베트남 겨울전지훈련 특전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이달 15일 개막해 2박3일간 열렸다.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44개 팀이 출전해 2학년~6학년까지 5개 연령대로 나뉘어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특히나 베트남 겨울전지훈련 특전이 걸린 3학년부와 4학년부의 경쟁이 치열했다.

싸커스토리는 4학년부에서 두 팀을 4강에 올려놓으며 환호했다. 4학년들로 팀을 꾸린 레드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을 뿐만 아니라 3학년들이 주축이 된 블루도 공동 3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싸커스토리’ 간판을 달고 출전한 두 팀이 4강에서 맞붙었는데, 형님팀(레드)이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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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린 제3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구미 LM(3학년부).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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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내내 영월은 축제 분위기였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영월을 방문해 지역 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했다. 동강을 비롯해 수려한 지역 경관을 둘러보며 영월의 맑은 공기를 만끽했다.

선수단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권용범 경산FC 감독은 “영월을 처음 방문했는데, 축구 관련 인프라가 기대 이상이라 깜짝 놀랐다”면서 “수려한 경관, 맑은 공기 등 다양한 장점도 있어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만족했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월군체육회 관계자는 “영월은 지역 체육회가 중심이 돼 스포츠 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정 영월의 수려한 자연 환경 홍보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월의 매력을 경험한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향후 우리 지역을 다시 찾도록 만드는 게 목표이자 과제”라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휴양도시이자 강원 지역 스포츠 중심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제2차 KYFA컵 영월 제3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축구대회 순위

▲2학년부 - 우승 속초신태용축구교실, 준우승 청주FCK, 공동 3위 포항리더·제주동광

▲3학년부 - 우승 구미LM, 준우승 인천유나이티드서구, 공동 3위 포항리더·청양FC

▲4학년부 - 우승 싸커스토리 레드, 준우승 청주FCK, 공동 3위 싸커스토리 블루, 김포JIJ

▲5학년부 - 우승 하남SSC, 준우승 스노우파인안동, 3위 스노우파인영주

▲6학년부 - 우승 진천FC, 준우승 성남JFC, 공동 3위 오포유소년·울산울브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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