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당시 트레버 바워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로 이름을 날리다가 성폭력 혐의로 추락한 우완 투수 트레버 바워(33)가 빅리그 복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바워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멕시코 프로야구 디아블로스 로호스와 5월 8일까지 정규시즌 5경기를 치르기로 단기 계약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는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MLB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가 오면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장 바워는 23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MLB 스플릿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바워는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MLB 최고 투수였다.
그러나 2021년 한 여성과 성관계 중 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MLB로부터 194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함께 소속 팀이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방출됐다.
미국을 떠난 바워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바워는 지난 달 "난 (MLB) 최저 연봉으로도 계약할 수 있다"며 MLB 복귀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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