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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아내 클라쓰" 김진수, '출산+이사5번' 홀로한 아내에 "미안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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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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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김진수가 아내 김정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출산과 이사 당시 항상 옆에 있어주지 못 했기 때문. 하지만 아내는 내조의 여왕으로 남편을 살뜰히 챙겨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진수, 김정아 부부가 컴백했다.

결혼 8년차,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 선수가 재출연했다. 이어 아내 김정아도 함께 했다. 사실 6살 연상 연하 부부인 두 사람.김진수는 소속팀 클럽하우스 숙소에서 지내고 있었다. 아내는 "내가 쫓아냈다"고 했다. 알고보니 둘째 출산 후, 아기 울음소리 탓에 잠 못잘 남편을 배려한 것이었다.

그렇게 김진수는 숙소 구내식당 아닌 아내표 도시락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 사이,아내는 두 자녀 육아에 돌입, 키즈카페로 향했다. 100일이 넘은 아들을 안고, 첫째와 놀아주는 모습. 아내는 “제가 서럽다기 보다 첫째 딸에게 안쓰러운 부분은 있다”며“주말에 가면 아빠랑 오는 친구들이 많아 아빠들이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보면 딸이 한 없이 쳐다보고 있어혼자서 내가 태워줘야하나 걱정이 된다”며 내심 부러워했던 딸의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랑 있는 친구를 보는 딸의 시선을 볼때마다 마음이 안쓰럽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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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친정 엄마찬스로 둘째를 맡긴 후, 첫째를 놀아줬다. 하지만 딸의 체력을 따라가지 못한 아내는 지친기색이 역력했다.아내는 몸조리 필요한 시기에 육아하느라 바쁜 모습. 슈퍼맘으로살지만 30대 후반으로 두 아이 출산이기에 체력이 버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가대표 아내로 혼자하는 것에 대해 물었다. 아내는 “남편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둘째를 혼자 출산했다, 잘 낳았다”며 웃음, 김진수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진짜 가고싶었고 노력했는데 잘 안 돼서 결국 못 갔다”며 고개를 푸욱 숙였다.김구라는 “뭐 놀았냐, 어쩔 수 없지 않나”라며 “둘째 출산일에 중요한 경기 있던 것”이라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주호는 “난 아내 출산 때 갔다 시합 있어도 갔다, 갔다 와서 해야지”라며 농담, “난 사실 출산 때 타이밍 맞았다”고 했다.

또 다른 일화를 묻자 아내는 “산후 조리원도 혼자 들어갔다 조리원 있을 때 아들 태어나고 열흘 째 하루 잠깐 왔다”며조리원도 혼자 퇴소했다고 했다. 아내는 “내가 운전해서 전주내려왔다”고 하자 김진수는 “무조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혹시 100일 잔치에는 남편이 있었는지 묻자 아내는 “혼자했다, 남편은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자임에 익숙해진 아내의 모습에 모두 “운동선수 아내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며 “대부분 다 저럴 것, 박주호가 이례적인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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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집에 돌아온 김진수 모습을 공개, 이전과 집이 달라졌는데 알고보니 새집으로 이사갔던 것. 서장훈은 "연봉킹, 연봉1등이라던데"라며 으리으리한 집에 감탄했다. 탁 트인 전경뷰 기나긴 복도를 지나 침실이 있었는데, 축구장만한 테라스도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모두 "국대클라스"라고 말할 정도.

네 식구의 새 보금자리에 대해 김진수는 "하필 아시안컵 기간에 이사가 겹쳤다, 귀국 후에야 주소와 집 비밀번호물어봤다"며 또남편 없이 아내 혼자 다 이사정리를 했다고 했다. 남편없이 출산직후 홀로 이사한 것. 아내는 "결혼 후 이사 5번째인데 다섯번 다 남편 없을 때 했다"며 "이사할 때마다 주소를 물어봤다 지난번엔 심지어 예전 집으로 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바쁜 일정 탓에 남편에게 바뀐 주소를 알려주지 못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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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이번엔 출산하고 바로 이사라 솔직히 힘들긴 했다 그래도 홀로 이사 다섯번째라 잘 했다"며 국대 클라스 아내 면모를 보였고, 김진수는 "같이 하고 싶은데 이사, 출산 모두 타이밍이 안 맞았다 하필 동계훈련이나 대표팀에 있었다"며 미안해했다.

한편, 이날 아내는 VVIP 손님들 맞이 음식을 준비했다. 이전부터 큰손으로 알려진 아내.우대갈비에 특대 전복이 들어간 해산물 요리를 준비, 이 외에도 다양한 보양식 요리를 손수 차렸다. 남다른 요리실력을 가진 큰손이었다.그렇게 약 3일 만에 집에 돌아온 김진수. 아내는 상다리가 휘어질 진수성찬을 완성했다. 알고보니 오롯이 남편을 위한 진수성찬. 집들이 아닌 오히려 남편을 위한 밥상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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