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Y시민연합, GTX-D 수혜권 국회의원 후보 91.6% 예타면제 공약 반영
6명 후보 원팀으로 예타면제 추진하면 2033년 개통 가능 기대
GTX-D 노선안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예타면제를 공약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문이 인천 GTX-D 수혜권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에게 전달됐다.
인천 영종, 청라, 루원, 계양, 검단 등 GTX-D 수혜권 지역 주민단체들의 연대로 결성된 ‘GTX-D Y자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이하 GDY시민연합)’은 인천시민연합과 함께 인천 GTX-D 수혜권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에게 GTX-D 노선 예타면제 공약 반영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GTX-D 노선은 정부에서 진행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최적 노선이 선정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장기에서 시작해 영종, 청라, 작전, 가정을 지나 서울 2호선 강남 라인을 지나 강동과 원주로 분기되는 형태로 2035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건의문에는 GTX-D 노선의 예타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22대 총선 공약에 반영하고 이를 당론으로까지 채택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GDY시민연합은 “조택상, 배준영, 이재명, 원희룡, 유동수, 최원식, 이행숙, 김교흥, 박상수, 이용우, 박종진 등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가 GTX-D 예타면제를 22대 총선 핵심 공약에 반영하기로 확답했다”고 밝혔다.
반영 비율로 따지면 GTX-D 영향권 인천 지역 국회의원 후보 12명 중 91.6%에 달하는 11명이 예타면제에 동참한 셈이다.
한편, GDY시민연합은 지난 13일 최종 후보로 확정된 모경종 후보측에도 GTX-D 예타면제 공약 채택 건의문을 전달했다. 추후 반영 여부가 결정되면 ‘GTX-D 노선 예타면제 공약 반영 현황판’을 업데이트해 지역 커뮤니티 및 채팅방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인천시민연합 임영수 상임대표는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비교하면 인천공항의 철도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며 “예타면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해 인천이 국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일류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역시 GTX-D 예타면제라는 거대한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DY시민연합 남지율 상임위원장은 “GTX-D 노선의 예타면제가 22대 인천 총선 공약으로 대거 채택된 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거대 양당의 시당위원장들도 동참한 만큼 반드시 당론으로 채택되길 바라고 추후 선거로 결정될 6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으로 예타면제를 위해 노력한다면 GTX-D는 2035년보다 빠른 2033년에 개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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