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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정재희의 극장골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7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리그 2연승을 달렸고, 광주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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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이희균과 이건희가 나섰고, 허리는 엄지성, 정호연, 최경록, 안혁주가 책임졌다. 포백 라인은 두현석, 포포비치, 안영규, 이민기가 나섰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강원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윤민호, 조르지가 출전했고, 중원은 김인성, 한찬희, 오베르단, 홍윤상이 나섰다. 수비 라인에서는 신광훈, 박찬용, 전민광, 완델손이 호흡을 맞추었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전반전]
포항이 땅을 쳤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조르지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광주가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23분 안혁주를 빼고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계속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지속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쉽사리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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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3분 '신성' 홍윤상을 대신해 백성동을 그라운드로 들여보냈다.
광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5분 이희균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시간이 10분 주어졌으나, 양 팀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광주가 변화를 주었다. 이건희를 빼고 허율을 투입했다. 4분 뒤, 포항도 한찬희를 빼고 김종우를 넣으며 전술적인 변화를 주었다.
광주가 또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2분 이희균과 최경록을 대신해 오후성과 박태준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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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변화에 대응해 포항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8분 김인성, 조르지를 빼고 정재희, 이호재를 넣었다. 3분 뒤 후반 31분 광주도 이민기를 빼고 김진호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큰 변화를 가져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0-0으로 흘러갔다.
포항이 마지막에 웃었다. 교체술이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정재희가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호재의 헤더로 광주의 수비 뒷공간이 열렸고, 정재희가 쇄도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VAR 판독 끝에 정재희의 득점이 인정됐다.
광주가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자기 진영에서의 프리킥으로 롱볼 찬스를 잡았으나 골까지 잇진 못했다.
결국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포항(1) : 정재희(후반 90+4분)
광주(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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