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4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시범 경기 맞대결을 앞두고 “3루 쪽 ABS 카메라에 전원 공급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BO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주심이 직접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내리기로 하고 경기를 개시했다. 경기 중 오류가 해결되면 곧바로 다음 이닝부터 ABS를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복구되지 않고 주심이 판정을 내렸다.
ABS가 경기 내내 작동하지 않은 건 지난 9일 개막한 시범 경기 24경기 만이다. KBO는 “15일 경기에선 ABS가 작동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에선 키움이 SSG에 5대4로 승리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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