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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리그 1위 주역'... 화이트&라야, 아스널과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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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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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아스널이 팀 핵심 선수들과의 동행을 이어나간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 화이트는 아스널과의 재계약에 동의했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전날에는 다비드 라야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글도 게시했다.

화이트는 2021-22시즌 브라이튼에서 영입됐다. 5천만 파운드(한화 약 832억 원)라는 금액으로 합류했고, '아스널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최근에는 라이트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포지션을 변경한 화이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27경기 출전하여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와 호흡을 맞추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활약은 눈부시다. 화이트는 10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28라운드에서 2도움을 올리며 2-1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음 날 선두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1-1로 비기면서 승점 64점을 기록, 리버풀과 승점을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1위로 도약했다.

이런 활약에 아스널은 화이트와 재계약을 진행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도 "아스널이 화이트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원래 2026년 6월까지였던 그는 좀 더 오랜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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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소식이 있다. 임대로 합류한 라야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한다는 것이다. 로마노는 "이 결정은 몇 달 전에 이루어졌으며, 그는 브렌트포드에서 아스널로 영구 이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아스널의 수문장인 애런 램스데일은 선방 능력은 훌륭하지만 발 밑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볼을 잘 다루는 라야의 합류로 구단은 골문에 안정성을 더했다. 특히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의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을 보여주며 14년 만의 8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당당히 'No.1'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스널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다음 '우승 경쟁자' 맨시티와 PL 29라운드를 갖는다. 최근 겹경사를 맞은 팀이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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