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지두나 이그날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3-1로 도르트문트는 8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다 도르트문트로 쫓겨난 제이든 산초가 펄펄 날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도르트문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마르코 로이스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홈구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16강 2차전 전후반을 2-1로 마쳤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2-2가 돼 연장을 치렀으나 승자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를 치렀다. 여기서 3-2로 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승부차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테랑 골키퍼 얀 오블라크가 맹활약했다. 2번 키커 알렉시스 산체스, 3번 데이비 클라선의 슈팅을 선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회 8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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