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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이주의 팀을 넘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아스톤 빌라전 최전방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올려 4-0 대승에 기여했다. 14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하고 토트넘 훗스퍼 통산 60도움에 도달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6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런 앤더튼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MOTM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득표율 83.4%를 기록하면서 MOTM에 선정됐다. 2위 메디슨은 7.3%, 3위 페드로 포로는 2.7%였다. 손흥민과 차이가 상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독식 중이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11일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손흥민을 넣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을 택했다. 손흥민을 뽑은 가레스 크룩은 "1골 2도움이란 기록이 활약을 말해준다. 손흥민의 원터치 마무리는 이 선수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골만 넣는 게 아니라 박스 안에서 여우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 주장이 된 게 손흥민이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존슨, 베르너 득점에 올린 도움은 손흥민의 능력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빌라를 결국 무너뜨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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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소파스코어' 등도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포함시켰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마찬가지였다. 평점 9.35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주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빌라 파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선수가 됐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빌라전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 슈팅 2회를 날리고 1득점을 터트렸고 태클 1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브레넌 존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포함됐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번리), 데클란 라이스, 벤 화이트(이상 아스널), 라이언 크리스티, 당고 와타라(이상 본머스), 콜 팔머(첼시), 잭 로빈슨(셰필드 유나이티드),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주의 팀에 있었다.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지배한 손흥민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나 혼자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감독과 스태프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모두가 나를 많이 도와주지만, 특히 감독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준다. 이게 내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감독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고,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 내가 뭘 더 해야 할지는 감독에게 물어보면 된다. 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모두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토트넘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기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의지까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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