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오늘(12일) 입장문에서 여당의 치졸한 정치 공세에 종북몰이의 빌미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느니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평생 여성 농민과 더불어 살아온 삶이 부정당하고 국민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조차 방어하지 못하고, 젊은 청년의 꿈마저 꺾어가며 국민 후보 재추천을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사퇴는 종북·반미 단체 활동 논란으로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사례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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