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정치부 황영찬 기자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정치부 황영찬 기자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총선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여야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량급 인사를 선대위에 합류시키며 총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막바지 지역구 경선 소식까지 국회에 나가있는 정치부 황영찬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황 기자
[기자] 네 국횝니다.
[앵커] 총선까지 29일 남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의 3톱 선대위를 출범시켰네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당내 공천 파동으로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다.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 없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선대위에 합류한 이해찬 전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별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공천 갈등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는데, 이해찬 전 대표는 "최근 경선에서 진 분들이 흔쾌히 전체 선거에 동참하겠다는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분열적 요소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공천 과정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이 크게 실망하고 화가 나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갈등 상황에만 머무를 수는 없다며 동원할 수 있는 것은 다 동원해서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오늘 오후 선대위를 출범시켰는데, 한동훈 위원장 원톱 체제로 대비를 이뤘네요
[기자]네, 국민의힘도 오늘 오후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2일 오후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 박용찬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등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중량급 여권 인사들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윤재옥 네분을 모셨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다며, 서울은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 경기는 분당갑 현역인 안철수 후보, 인천은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후보에게 선거에서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모든 선거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앵커] 여야의 막바지 지역구 후보 추천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국민의힘 소식 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1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현역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도 안동·예천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친윤계 비례대표인 이용 의원은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해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섭니다.
경기 안산을은 서정현, 고양을은 장석환, 파주을은 한길룡, 경남 김해갑은 박성호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결선이 펼쳐집니다.
전·현직 의원 사이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습니다.
3자간 대결로 치러진 1차 경선에서 하 의원에게 밀렸던 이혜훈 전 의원이 승리했는데, 하태경 의원은 수학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라며 즉각 승복하지 않고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공천 관련 기자회견 하는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16% 차이나던 것이 거의 차이가 없어졌다. 하루이틀 만에 재조사를 한거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다 물어보고 왔는데,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기 불가능하다. 로데이터에 의도적 조작은 아닐지라도 착오나 이런게 있을 수도 있지 않겠나. 그래서 원데이터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
이밖에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4백 아흔 일곱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앵커]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민주당은 오늘 저녁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비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과 충북 청주흥덕 도종환 의원의 경선 승리 여부가 관심삽니다.
어제 박용진 의원처럼 현재까지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에 속해 경선에서 감점을 받았던 비명계 의원들이 연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은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추천할 스무명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코미디언 서승만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으로 비례 1번을 받은 금융정의연대 전지예 운영위원은 자진 사퇴했습니다.
전 운영위원이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온 '겨레하나'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 측에 사실상 후보 재추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전 위원이 비례후보에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앵커]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출국한 것을 두고, 도피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민주당이 이 전 장관에 대한 특검 법안을 제출했네요
민주당, '이종섭 특검법' 발의.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자] 네. 오늘 민주당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과 출국 과정의 전반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이 전 장관의 도피성 해외 출국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부에 대한 수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또 민주당은 외교부,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고발과 탄핵을 추진하고, 관련 상임위에서 호주 대사 임명 과정을 따져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서 진상 규명과 함께 특검법은 물론이고 외교부, 법무부 관련자 전원과 장관을 포함한 전원을 고발 조치할 것이다. 관련 장관에 대한 탄핵도 적극 검토하겠다"
[앵커] 국민의힘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반대해도 출국 금지를 해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수사기관이 관련해 입장을 냈는지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법과 관련해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난 뒤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제한적·보충적으로 쓰는 수단"이라며 "해외 도피와 같은 프레임으로 선거에 악용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