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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
안병훈이 미국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4억 원)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3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면서 시즌 3번째로 톱10에 진입하며 페덱스컵 랭킹을 5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안병훈은 "좋아하는 코스 중에 하나이고 여기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기대됐었는데 어제(3라운드)의 경기력이 좀 많이 아쉽다. 내년에 다시 와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감이 좋아서 실수만 좀 줄이면 다음 대회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임성재는 2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30위, 김주형은 6오버파 공동 52위에 머물렀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셰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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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컵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차지했습니다.
셰플러는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4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고 페덱스컵 랭킹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입니다.
미국의 윈덤 클라크는 셰플러에 5타 뒤진 10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는 9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샷에 비해 퍼팅이 약점이었던 셰플러는 블레이드형 퍼터에서 직진성이 좋은 말렛형 퍼터로 교체 한 뒤 효과를 봤습니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오늘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언더파 공동 21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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