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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우리카드가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라이벌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덕분에 우리카드는 1위 확정의 절대 유리한 고지에 섰습니다.
대한항공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2대 3(21-25 25-20 20-25 25-22 12-15)으로 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기고 22승 13패, 승점 68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우리카드(승점 69·23승 11패)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1위를 결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합니다.
우리카드는 12일 현대캐피탈, 16일 삼성화재와 대결합니다.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과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칩니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대 0 또는 3대 1로 이겨 승점 3을 따내면 1위를 확정합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 4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3년 만에 '봄 배구'를 확정한 3위 OK금융그룹은 승점을 57(20승 15패)로 불려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4위 현대캐피탈(승점 50)이 12일 우리카드에 승점을 얻지 못하고 패하면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합니다.
V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이하일 때만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펼쳐집니다.
막판까지 최선 다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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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봄 배구 경쟁에서 탈락한 팀끼리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인 경기에서는 6위 한국도로공사가 4위 GS칼텍스를 3대 0(25-23 25-19 25-23)으로 제압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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