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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송미령 농식장관 "정부, 가용 수단 총동원해 물가 부담 안정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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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창동 하나로마트 찾아 농축산물·가공식품 물가 상황 점검

아주경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농축수산물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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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올랐다. 이 가운데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12.8% 오르며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204억원 규모의 납품단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할인 지원을 위해서는 230억원을 투입했다.

또 비정형과 공급, 수입과일 도입 등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 이슈를 해결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송 장관은 농축산물·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점검해 지난 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농식품 분야 물가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또 농협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농협은 정부 물가 정책에 부응해 하나로마트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한 자체 특별판매 행사 등을 지속하고 있다.

송 장관은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총 동원해 국민 여러분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자체할인 행사, 가격 인하 노력 등 유통·식품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들에게는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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