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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민주당 "'난교 예찬' 장예찬,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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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회의원 되는 건 정치의 질적 저하"

"장예찬에 공천 주는 게 시스템공천인가" 비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난교를 옹호했다는 사실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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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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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고 한다”며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쓴 소설은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을 받더니 판면 팔수록 논란만 나온다”며 “이런 사람이 집권 여당의 청년 최고위원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격려 전화를 할 만큼 측근이라니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우리 정치의 질적 저하를 보여주려고 하는가”라며 “심지어 난교 행위까지 옹호했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도덕성을 흠잡고 있다니 실소만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한 소설 쓰고 난교 행위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 주는 것이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부끄러운 입을 닫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라”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부산 수영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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