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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네이마르 이후 처음! 프랑스 매체 극찬 들은 이강인, UCL 이주의 패스 영광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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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재능은 감춰지지 않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어시스트를 발표했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가 합작한 환상의 뒷 공간 패스도 선정됐다.

PSG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으로 승리, 8강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PSG가 터뜨렸다. 전반 15분 뎀벨레가 연결한 패스를 잡아낸 음바페는 박스 안 왼쪽 측면을 흔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합산 스코어는 3-0. 전반전은 PSG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PSG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르콜라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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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한 골 추가했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원터치로 넘겨준 뒷공간 패스를 잡아낸 음바페는 그대로 전진해 가까운쪽 포스트를 겨냥해 슈팅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0분 PSG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이강인이 공을 잡은 뒤 반대편에 있던 음바페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다. 음바페는 다시 이강인과 공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찬스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44분 소시에다드가 득점을 노렸다. 구보와 공을 주고받은 욘 올라사가스티는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시안컵 이후 클럽에서도 다소 부진했던 이강인은 이번 경기서 자신의 재능을 다시 증명했다. 후반 10분 이강인은 제대로 멋진 플레이를 보였다. 후반 11분 기가 막힌 가슴 트래핑 이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음바페를 향해 정확하게 롱패스를 날렸다. 아군 진영에서 적군 진영까지 한 번에 패스가 날아가면서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강인의 기가 막힌 패스 타이밍과 음바페의 날카로운 침투 타이밍이 맞춰서 나온 멋진 골로 이어졌다. 아시안컵 부진하고 있던 이강인이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이 살아있다는 것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 장면 직후 음바페는 세리머니 장면에서 이강인을 정확하게 지명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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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대지 패스와 음바페의 환상적인 니어 포스트 마무리도 이름을 올렸다. 이 장면에 대해서 여러 PSG 팬들은 "음바페를 위한 이강인의 환상적인 패스"라거나 "너무 멋진 패스다"라고 반응했다. 실제로 넓은 이강인의 시야와 킥력, 음바페의 정확한 슈틸ㅇ 스킬이 어울려져 만든 장면이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RB 라이프치히 경기에서 나온 주드 벨링엄의 어시스트. 벨링엄은 박스 앞에서 절묘한 패스로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득점을 도운 것도 선정됐다.

다음은 맨체스터 시티와 코펜하겐의 맞대결에서 나왔던 모하메드 엘유누시에게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를 선보인 오리 오스카르손의 명장면도 뽑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SS 라치오 경기에서 나온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도움이다. 뮌헨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더 리흐트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뮐러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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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종료 후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지난 2022년 2월 16일 레알 마드리드전 네이마르 이후 PSG 선수로서 처음으로 교체 출전 후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라고 강조하면서 그의 재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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