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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의대 정원 확대

부산대교수회 "의대 정원 확대 배경 밝혀라" 학교측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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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대학의 '견리망의'식 행정은 공멸의 길"이라고 주장
노컷뉴스

부산대 전경. 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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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교수회가 의대 정원을 2배까지 확대하겠다고 한 학교측에 증원과 관련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정구 부산대 교수회장은 최근 학교 내부 게시판에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총장님께 여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의과대학 정원 신청 규모와 근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대책, 집단 휴학과 학생 구제 방안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대학이 본연의 역할을 뒤로하고 살아남기에 급급한 견리망의 식의 행정을 하는 것은 가장 빠른 공멸의 길"이라며 "학문적 성장과 학생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결정을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교수회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과 신분의 보장을 위해 분명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질문을 드린다"며 글의 배경을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 4일 마감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에서 정원을 기존 125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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