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 보스니아 리그서 뛰던 브라질 수비수 브루노 영입

브루노 [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브라질 출신 수비수 브루노(27)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포르투게자, 센트라우 등 브라질 클럽에서 활동하던 브루노는 2022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부 프리미어리그의 시로키브리예그로 이적해 유럽에 진출했다.

시로키브리예그에서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를 소화한 브루노는 이번 시즌엔 같은 리그의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활약하다 광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광주 구단은 "187㎝ 80㎏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브루노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헤더가 좋고,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 발밑도 좋아 볼배급과 탈압박 등에 능해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브루노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K리그에 대해서 알게 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광주가 1부리그에서 단단히, 꾸준하게 버틸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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