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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슬아슬하게 8강행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비니시우스가 비매너 플레이와 원더골을 동시에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2차전 합계(1차전 1-0 승)에서 앞서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레알은 다소 고전하는 모양새였다. 최전방 원톱의 부재로 인해 다시 한 번 시원한 플레이가 안 됐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한 칸 뒤에 배치된 벨링엄 역시 공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 시작부터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공세에 나서던 레알은 라이프치히의 조직적인 수비를 넘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되는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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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은 달랐다.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이 먼저 승부수를 던졌다. 카마빙가 대신 호드리구를 넣으면서 투톱으로 전환했다. 호드리구-비니시우스 투톱을 통해 전반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벨링엄과 동시에 박스 타격을 노다.
이 선택은 주효했다. 후반 19분 역습 한 방이 터졌다. 레알은 벨링엄이 볼을 잡고 드리블 돌파로 공간을 창출했다. 이를 비니시우스가 빠지면서 정확한 패스를 받았다. 이를 잡은 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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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22분 바로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가 따라 잡았다. 연이은 코너킥 상황서 이어진 지공에서 라움이 정확하게 올린 크로스를 오르반이 가볍게 헤더로 연결했다. 방향만 살짝 바꾼 공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1-1로 균형을 맞춘 이후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주도했다. 레알은 무리한 공세 대신 최전방의 개인 기량을 살린 플레이로 시간을 끌면서 침착하게 맞받아쳤다. 라이프치히는 계속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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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1차전 원정서 1-0으로 승리했던 레알이 1,2차전 합계서 2-1로 앞서면서 8강행을 확정했다.
한편 경기 내적으로 소동도 있었다. 후반 8분 원톱으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르반과 강하게 충돌했다. 충돌 이후 비니시우스는 오르반에게 몸통 박치기를 시전했다. 이를 오르반이 거칠게 항의하자 손으로 목을 가격했으나 옐로 카드에 그쳤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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