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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IVEW] '아구에로 벌써 따라잡았다' 홀란 통산 41호골 폭발…맨시티, 코펜하겐 합계 6-2 제압하고 8강 진출 '7시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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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코펜하겐(덴마크)을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인테르밀란을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8강 진출은 2017-18시즌 이후 7시즌 연속이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2019-20시즌을 8강에서 마무리했고 2021-22시즌은 준결승에 올랐다. 2020-21시즌과 2022-23시즌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홀란은 이번 시즌 6번째 골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37번째 경기에서 41번째 골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따라잡아 역대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훌리안 알바레즈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5개로 쌓아 홀란에 이어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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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미드필더 로드리를 팀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꼽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홀딩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10번이나 최전방 선수처럼 하이라이트를 만들지 않고 있지만 결정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 간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공은 로드리 없이 불가능했다"고 고개저으며 "엘링 홀란처럼 골을 넣지 않지만 (기여도는) 홀란과 같은 수준이다. 팀 내에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선수들이 있다. 이번 시즌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로드리가 되어야 한다고 답한다면 필 포덴처럼 그렇다고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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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는 전반 4분 만에 앞서갔다. 코너킥 기회에서 마누엘 아칸지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득점은 4분 뒤 나왔고 이번에도 코너킥이 시발점이었다. 반대편 포스트에서 로드리가 시도한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지만 알바레즈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원정팀 코펜하겐도 반격했다. 전반 28분 맨체스터시티 진영에서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주포 모하메드 엘리오누시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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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는 전반이 끝나기 전 기어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긴 패스를 받은 홀란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강슛을 때렸다. 낮게 깔린 공은 가까운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트레블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승점 62점으로 선두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고, FA컵에선 8강(상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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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홀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TNT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향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 등이 얽혀 있는 미래에 대해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 이 말을 하면 아마도 엄청난 헤드라인이 될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행복하다"고 했다.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선 "난 경기장에 집중할 뿐이다. 경기가 많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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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 코펜하겐은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를 만나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16강 진출은 2010-11시즌 이후 12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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