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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파월 연설 대기 속 양방향 수급…환율 1334.5원 보합[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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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3800억원대 순매도

중국 경제 회복 의구심에 위안화 약세 지속

장중 달러화 소폭 약세·네고 출회에 상승 제한

다음날 파월 연설 예정에 관망세…수급 쏠림 경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4.5원에서 보합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대기하면서 양방향 수급에 환율은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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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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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에서 보합해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35.7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33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장중 위안화 약세에 1337.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에 네고 물량이 쏟아지며 환율은 1332.8원까지 하락한 후 소폭 올라 보합 마감했다.

위험회피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를 지속하며 위안화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는 장중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25분 기준 103.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수출업체 고점 매도 등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다음날 파월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연설이 예고돼있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도 커, 수급적으로 쏠림이 없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4억77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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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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