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지난 1월 2.8%로 반 년만에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3%대로 다시 오른 겁니다.
농산물 물가가 20.9% 올라 전체 물가를 0.8%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사과 71%, 귤은 78.1%가 뛰었고 토마토와 파는 56.3%, 50.1%가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한 달 전보다 축소된 1.5%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과실과 석유류 등이 오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로 올라섰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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