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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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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앞 입조심' 또 당부…"국민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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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 발언, 잘못된 비유·예시 주의"…후보·당직자에 거듭 경계령

연합뉴스

서원대학교 학식 먹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청주 서원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4·10 총선에 나서는 자당 후보들에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거듭 '입조심' 경계령을 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라며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전 당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자"고 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후보들에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승리하려면 국민의힘은 원팀이어야 한다"며 "이미 공천이 결정된 우리 후보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세월호 텐트 OOO" "나이 들면 다 장애인"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 등 일부 후보의 '막말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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