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 교육부에 신청
16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22개과 전공의 126명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해 다음 달 15일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다. 2024.2.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가 신청한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 규모가 공개됐다.
5일 전북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는 현재 142명에서 240명으로 증원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전날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실제 전북대는 지난해 1차 수요조사 때 18명~58명을 증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 관계자는 “현재 우리대학 의대 시설과 교수진 등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른 대학과 달리 현실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증원 규모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에 맞춰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 최고 의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광대의 경우 93명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원이 93명인 점을 감안할 때 2배가 늘어나는 셈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신청한 인원이 모두 받아들여질지 모르지만 신청서 제출했을 때 인프라 추가 확보나 교수진 충원 부분 등은 충분히 감안하고 한 것"이라며 "증원되는 인원에 따라 대학 시스템도 맞춰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