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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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가짜 앱과 웹사이트가 249개 발견됐다고 4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최근 트렌드마이크로 연구진은 아임토큰, 비트파이, 메타마스크, 트러스트 월렛, 토큰포켓 등 249개의 가짜 암호화폐 지갑 앱을 발견했다. 이 앱들은 주로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일본의 사용자에게서 발견됐다.
이러한 앱들은 이메일을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또 다른 수법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가짜 링크를 게시하는 것인데, 이 역시 피해자가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현재까지 피해액은 430만달러(약 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공식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해야 하며, 암호화폐 지갑 앱 업데이트 시 의심스러운 동작이 발견되면 그 즉시 업데이트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지갑 앱의 합법성을 확인하려면 처음 송금 시 소액만 송금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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