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도당위원장 김두관·박봉열 후보 가장 먼저 야권 단일화
대상 선거구 8곳, 후보간 합의·경선 등으로 18일까지 마무리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후보 단일화 시동 |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 양산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후보는 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김 후보를 선거연합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선언했다.
각 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두 후보는 이날 경남지역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총선승리 연석회의와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진보민주 발전을 위한 22대 총선 경남연대 합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연대합의서 서명 |
이번 후보 단일화 합의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지난달 21일 민주개혁 진보 선거연합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후보는 "민주진보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총선 이후에도 일상적인 정책연대를 통해 양산 주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진보 민주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양당 단일화 대상 선거구는 모두 8곳으로 양산을을 비롯해 창원 의창구 민주 김지수-진보 정혜경, 창원 성산구 허성무-이영곤, 창원 마산회원구 송순호-박은영, 진주갑 갈상돈-류재수, 김해을 김정호-이천기, 양산갑 이재영-이은영 후보다.
양 당은 오는 18일까지 후보 간 합의 또는 경선 방식 등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해 공동 선대본부를 꾸리기로 했다.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연대합의 |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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