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한 도널드슨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던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38)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도널드슨이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도널드슨은 "더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돼 슬프지만, 가족과 함께할 인생 2막을 열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201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도널드슨은 2023시즌까지 통산 1천384경기에서 타율 0.261, 279홈런, 81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15년엔 타율 0.297, 41홈런, 123타점, 12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토론토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도널드슨은 2018년 시즌 중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뒤 2019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타율 0.259, 37홈런, 94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2020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4년, 총액 9천200만 달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진을 거듭하던 도널드슨은 2022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중반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도널드슨은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부활을 노렸으나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하고 빅리그 17경기, 타율 0.169, 3홈런, 11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