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기 탈락 위기에 처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돌아오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뮌헨은 1차전에서 0-1로 패했기에, 역전승을 꿈꿔야 하는 상황이다.
필승을 다짐하는 뮌헨이지만, 2년 전 안 좋은 기억과 상황이 똑같다. 뮌헨은 2년 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했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배했고, 2차전 자신들의 안방에서 역전승을 노렸으나 1-1로 마무리하며 합계 스코어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당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유럽에서 최고였다. 뮌헨의 스쿼드는 강력했지만, 상대 비야레알은 스페인에서도 중위권에 머물던 팀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뮌헨이 압도적이었고, 2차전에 홈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뮌헨의 역전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뮌헨은 졸전을 거듭한 끝에 덜미를 잡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금도 그렇다. 한 수 아래로 점쳐지던 라치오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2년 전과 똑같은 점수다. 2차전이 홈에서 치러지는 것도 같은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심판까지 똑같다. 독일 '키커'는 4일 "뮌헨은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UEFA의 심판 선정을 좋은 징조로 볼 수는 없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빈치치가 주심을 맡는다. 2021-22시즌 UCL 8강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보도했다.
빈치치 심판은 많은 대회에서 주심을 본 적이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서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경기와 잉글랜드와 웨일스 조별리그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뮌헨의 공격수 르로이 사네도 빈치치 심판과 인연이 있다. 매체는 이어 "사네는 빈치치 심판에 대한 기억이 더욱 생생하지만, 좋은 기억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네는 지난해 11월 독일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4분 퇴장당했다. 그 경기 주심이 빈치치 심판이었다.
한편,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결단력을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 모든 골이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1차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용기와 열정으로 경기를 시작해 90분 동안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