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현역 생활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는 제임스가 언제 은퇴하건 ‘통산 4만점’은 NBA에서 ‘불멸’에 가까운 숫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 선수 중 최다 득점자는 케빈 듀랜트(36·피닉스 선즈)인데, 4일 현재 통산 2만8392점(9위)이다. 2만5000점대로 뒤를 잇는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이상 LA 클리퍼스)도 이미 30대 중반이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NBA를 비롯한 스포츠 종목에서 앞으로 깨지기 어려운 기록들을 소개했다.
MLB(미 프로야구)에선 사이 영의 발자취가 독보적이다. 그가 가진 통산 최다승(511승), 최다 완투 경기(749회)는 선발 로테이션과 분업화가 이뤄진 현대 야구에서 더는 나올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칼 립켄 주니어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2632경기)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선수 몸 관리 차원에서 출전 대신 휴식을 주는 경우가 흔하다.
웨인 그레츠키는 NHL(북미 아이스하키리그) 통산 득점 1위(894골), 어시스트 1위(1963개)다. 특히 어시스트는 매년 100개씩 20시즌 가까이 이어 가야 한다는 점에서 전설적이다. 득점의 경우 현역 선수인 알렉산더 오베츠킨(39·워싱턴 캐피털스)이 이번 시즌 17골을 포함해 통산 839골로 역대 2위를 달린다.
아마추어 종목에선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올림픽 통산 메달 28개(금 23·은 3·동 2개), 시몬 바일스의 여자 체조 세계선수권 금메달 23개가 ‘언터처블’의 영역이다.
보스턴 셀틱스의 NBA 8년 연속 챔피언전 우승(1959~1966년), 코네티컷 대학 여자 농구팀의 111연승(2014~2017년)도 꿈의 기록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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