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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잃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과 애스턴 빌라의 전 CEO였던 키스 와이네스는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모하메드 살라 모두 여름에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와이네스 전 CEO는 "리버풀의 척추는 여름에 사라질 수 있다. 알리송, 반 다이크, 살라 모두 떠날 선수들이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동안 리버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아 성공을 이끌었던 세 선수가 모두 이적할 것이라 내다보았다.
그 이유는 역시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이었다. 와이네스는 이어 "그 이유는 그들이 클롭 감독과 맺은 관계를 알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다시 힘을 합쳐 성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반면 젊은 선수들은 분명히 더욱더 열정적이며 새로운 감독과 함께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팀에서 오랜 시간 보낸 선수들은 떠날 수도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젊은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의기투합하여 다시 성공하기 위해 열정적일 수 있으나, 베테랑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는 예측이었다. 살라(1992년생), 반 다이크(1991년생), 알리송(1992년생) 모두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베테랑이다. 새로운 감독과 다시 리버풀에서 성공을 이뤄내기보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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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는 리버풀의 'UCL 우승 트리오'다. 클롭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었지만 그중 최고는 단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살라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특히 결승전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반 다이크 또한 리버풀로 이적하자마자 단번에 불안했던 수비진을 안정화시켰다. UCL 무대에서도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빅이어를 드는 데에 일조했다. 알리송도 수많은 선방으로 리버풀을 구했다.
'UCL 우승 트리오'의 해체는 리버풀에 치명적이다. PL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살라는 말할 것도 없고, 반 다이크가 없는 리버풀 수비진은 상상하기 어렵다. 알리송 또한 건재함을 과시하며 PL 클린시트 1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이면 클롭 감독도 없기에 주축 선수들 지키기에 나서야 하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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