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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공천 불만 당연...총선 승리 위해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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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 두 차례 분신 시도

더팩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2차 공관위 회의에서 결정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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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여의도=조성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장일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의 분신 시도에 대해 "불만을 그런 방법으로 표출하시는 것보단 공천 과정과 면접 전체적 평가 결과가 어떤지 확인해 보시고 당을 위해,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분이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4일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경선이든 우선이든 단수든 후보에서 탈락한 분들은 여러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 노원갑에 공천 신청했다가 공천배제(컷오프)된 장일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3일 두 차례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를 했다. 국민의힘은 노원갑에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한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을 결정했다.

장 사무총장은 "저희가 처음에 말씀드린 경선 기준 그대로 적용해 3자 경선을 결정한 부분"이라며 "면접 점수까지 최종 합산해 결정했고 그분은 그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양자경선, 3자경선 등 여러 판단을 하고 결정하는데 노원갑의 경우 충분한 논의를 거쳐 3자경선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사무총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에 대해서는 "어떤 분을 배치할지 전략적으로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화성을은 아직 심사 보류 지역이다.

그는 미발표 지역에 대해 "30곳 남짓 되는데 오늘 상당 부분 결론이 날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남 두 곳이 비어있는데 후보 마감 전까지 최대한 노력해서 채우고 254개 지역구 모두 후보를 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용태 전 의원을 각각 경기 고양갑·정에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 "후보자 추천에 가장 중요한 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에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면 승리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고 생각했던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경쟁력을 고려해 고양갑·정에 배치했다"고 부연했다.

한 전 차관은 앞서 경북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3자경선에 오르지 못하고 1차 컷오프됐다.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을 단수공천 했으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 전 의원의 검찰수사가 진행 중임을 이유로 재논의를 요청해 공천 철회됐다.

아울러 장 사무총장은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동질성, 선명성 면에서 국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은 국민의힘 공천 방향과 궤를 같이하면서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한 점들, 국민들이 아쉬워했던 점들을 잘 채우는 공천을 할 거라고 본다"며 "언론에서 지역구 공천에서 청년과 여성 비율이 낮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비례대표 공천에서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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