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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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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총선 여야 대결 구도 대부분 확정…현역의원 6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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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현역 대결·6선 성공 여부·대덕구 3파전 등 관심

연합뉴스

22대 국회의원 선거 홍보 현수막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4·10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지역 여야의 대진표가 대부분 완성됐다.

동구에서 여야 현역 의원 간 대결이 성사됐고, 6선 의원 탄생 여부, 3파전이 예상되는 대덕구 선거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구를 제외하고 대전 지역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이 대부분 결정됐다.

동구는 현역의원 간 대결이 성사됐다

비례대표를 지낸 윤창현(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고, 민주당 장철민 현역 의원도 당내 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후보가 난립했던 서구갑 지역구는 민주당에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국민의힘에서 조수연 변호사가 각각 주자로 나선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서구을) 4선 도전에, 국민의힘에선 양홍규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경쟁을 펼친다.

유성갑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이 지역 토박이를 강조하는 윤소식(국민의힘) 전 대전경찰청장과 맞붙는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당, 인재영입, 불출마 등으로 시끄러웠던 유성을은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과 민주당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금배지를 놓고 경쟁한다.

이상민 의원이 6선 반열에 오를지, 연구원 출신의 초선 의원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덕구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선 검사 출신의 박경호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에선 현역인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 간 2인 경선이 예정됐지만, 박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고 탈당하면서 박정현 위원의 출마가 유력해졌다.

다만, 박영순 의원이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새로운미래' 정당에 합류, 대덕구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3파전이 예상된다.

비명(비 이재명계)·친명(친 이재명계) 대결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전체 7개 선거구 가운데 아직 공천 심사가 끝나지 않은 중구도 조만간 경선 결과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를 30여일 앞두고 대진표가 대부분 완성되고 후보자들의 시선이 당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면서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정당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대전 지역구 7곳을 모두 석권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가 어떤 비율로 당선될지 궁금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등에 합류한 의원들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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