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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입지가 또 흔들린다.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 매치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졌다. 맨체스터 더비전 패배로 올시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지 못할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이렇다 할 역량을 보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두 번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을 잃어도 프리미어리그 6위에 있었지만, 승점 4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 애스턴 빌라와 11점 차이가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 홋스퍼와 6점 차이다.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한 이후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텐 하흐 감독 경질론이 고개를 들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한 이후 빨간불이 들어왔다. 경질이 가까워지고 있다. 신임 구단주 짐 랫클리프는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없다. 랫클리프는 텐 하흐 감독의 경기력을 지켜보고 있다. 큰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 경쟁권 팀으로 되돌리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팀 토크’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2024-24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지 못한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사실상 올드 트래포드에서 걷고 있는 '죽은 사람'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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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고 리버풀을 추격해야 했기에 더 승리가 필요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승을 달리다가 풀럼에 졌다. 주중 노팅엄 포레스트와 FA컵에서 1-0으로 이기며 만회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한다면 프리미어리그 2연패 수렁에 텐 하흐 감독 입지는 더 줄어들 수도 있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인을 내려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했다. 핵심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전반 3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를 뚫어내고 슈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웅크린 상태에서 한방을 터트렸다. 골키퍼 오나나가 최전방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골킥을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전달했던 패스는 래시포드가 받았는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최근에 불화설과 부진을 털어내는 완벽한 골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예상 외 실점에 공격 템포를 더 올렸다. 필 도든,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연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했다. 필 포드는 골키퍼 오나나와 1대1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손끝에 걸려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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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 속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박했다. 홀란드가 헤더로 골망을 조준했지만 빗나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나가가 선방쇼를 보이면서 맨체스터 시티 공격을 막아냈다.
더 브라위너와 필 포든 콤비가 상당히 매서웠다. 전반 44분 포든은 홀란드에게 머리로 패스했다. 홀란드는 빈 골대에 슈팅했는데 볼이 뜨면서 빗나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리를 감싸며 온몸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온 몸으로 맨체스터 시티 공격을 막고, 맨체스터 시티는 연거푸 공격을 하는 패턴이었다. 전반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 리드를 지켜냈는데, 후반전에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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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쿠를 빼고 알바레스를 투입했다. 알바레스 투입에 일부 포지션 변경이 있었지만 더 매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도 에반스를 빼고 윌리 캄브왈라를 넣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9분엔 래쉬포드 대신 안토니를 넣었다. 계속 밀리던 흐름을 바꿔보려는 교체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5분 필 포든에게 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필 포드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동점골이 필요했지만 손을 쓰지 못했다. 볼 점유율을 맨체스터 시티에 내줬고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더 브라위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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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긴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하는 방법을 모른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는 볼 가치가 없다. 이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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