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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미우새' 장근석, 결혼·2세 갈망 "마흔 전 아버지 되고 싶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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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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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이제는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희철이 절친한 동료 장근석, 이홍기와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배달 음식을 먹던 중 김희철은 "혼자 먹기에 양이 많아서 두 명이 먹어야 한다. 그럴 땐 나도 외롭다"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근석도 "결혼하고 싶다 진짜"라며 공감하자, 김희철은 "40 전에(마흔 전에) 무조건 해야 한다"며 결혼 욕심을 드러내 MC들과 모벤져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희철은 "언제 결혼이 하고 싶냐"고 묻자, 장근석은 "나는 요즘 혼기가 진짜 꽉 찬 거 같다.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가 싱글로서의 삶을 한계치만큼 나름 다 해본 거 같다. 이제부터는 다음 허들로 넘어가는 단계가 온 걸 직감적으로 느끼고 이는 거다. '나의 싱글라이프는 즐거웠어'란 느낌이고, 더 늦기 전에 가족을 만들어서 나만의 울타리·보금자리를 만드는 건 다른 이야기인 거다"

장근석의 이야기를 들은 김희철과 이홍기는 "진짜 결혼할 준비가 된 거 같다" "서른 초반까지도 결혼 절대 안 한다고 그랬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옛날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장근석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가면 사이드미러로 봤을 때 내가 안 보일 때까지 손 흔들고 있는 여자"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방송에서 이야기했다가 당시 연인이 악천후에도 손 흔들고 있기도 했다고.

김희철은 과거 복숭아뼈가 보이는 여성이 이상형이었던 탓에, 어그부츠가 유행하는 게 싫었다며 특이했던 과거 이상형을 고백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상형은 어떻냐고 묻자 장근석은 멋쩍게 웃으며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장근석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갈 때 숫자가 주는 압박이 있지 않나. 40이란 숫자도 그렇다. 마흔 되기 전에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막연하게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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