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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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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드디어 '빌보드 200' 1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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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자 앨범차트서 정상 확실시"

블핑·뉴진스 이은 걸그룹 3번째

트와이스(TWI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겨냥한다.

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달 23일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는 4일 공개 예정인 9일자 빌보드 200 톱10에서 9만 6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정상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중에서는 블랙핑크, 뉴진스에 이어 세 번째다.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까지 포함하면 K팝 그룹 중 여덟 번째로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북미 시장에서 이미 인기있는 K팝 아티스트다.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3월 내놓은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빌보드 200 역사상 한국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첫 주 판매량인 15만 3000장의 기록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뉴진스 의 ‘겟 업’과 블랙핑크 ‘디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은 각각 12만 6500장과 11만 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적에도 당시 갓 발매된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에 정상을 내줘야 했다.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가 예상대로 1위에 오르면, 그룹의 빌보드 200 톱10 진입은 이번이 다섯 번째가 된다.

한편, 트와이스는 북미에서 콘서트 티켓 파워도 상당하다.

앞서 작년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 입성 및 매진’ 기록을 썼다.

오는 16일에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이 공연했고 지난달 미국 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NFL 슈퍼볼이 열린 곳이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K팝 그룹 중 드물게 소속사·멤버 변동이 없고, 특히 별다른 구설에도 오르지 않은 그룹이다. 특히 멤버 간 돈독한 우정이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음반에서도 자신 있게 우정, 청춘을 키워드로 내세울 수 있었던 이유라고.

모모는 앨범을 내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홉 명의 우정과 청춘 그리고 원스(팬덤명)가 준 사랑도 담겨 있다.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는 앨범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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