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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나영석 PD "배우만 섭외? 스케줄 확보 편해…예능인 1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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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영석 PD가 배우들의 예능 섭외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명수가 '무한도전'을 함께 한'예능계 미다스 손' 김태호 PD, 나영석 PD를 연달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한 명도 아닌 두 명을 만났다. 스태프들이 날 업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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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나영석 PD와 만남을 가졌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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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명수는 나영석 PD를 찾아갔다. 박명수와 나영석 PD의 만남은 이날이 처음으로, 두 사람은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섭외 때문에 연락을 드린 적이 있다"고 과거 인연을 꺼냈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이 거절 이유를 궁금해하자 박명수는 "삼시세끼 정말 나가고 싶었지만 '해피투게더' 때문에 못나갔다. 의리를 지켜야지"라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출연 때문에 나갈 수 없었음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나영석 PD에게 "인생이 뒤집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정말 나가고 싶었다. 정말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고정 때문에 못 갔다"라며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전혀 그런 것 없다. 이런거 하면 잘할 것 같고, 좋아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누구 자리였나. 이서진 자리였나"고 물었고 나 PD는 "아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김광규의 자리를 박명수에게 제안했던 것.

박명수는 "왜 예능에 섭외하지 않냐"고 물었고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아니면 형님 페이가 너무 세거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나 PD님한테는 출연료 30% 에누리 해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 PD는 박명수에 대해 "'무도' 들어가기 전에도 제일 웃기다고 생각했다. 독보적이었다. 자신의 생각과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온다. 나쁜 표현이 아니라 리얼리티고, 진짜라고 생각했다. '무한도전'에서 만개했다. 그래서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무한도전'이 있어도 나를 갖고 싸웠어야지"하고 아쉬움을 표하자 "같이 할 수 없었다. 이 모든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영석 PD에 섭외 가능성을 타진하던 박명수는 "왜 배우들만 섭외하냐"고 궁금한 점을 물었다. 그러자 나 PD는 "예능인보다 편하다. 스케줄 확보가 너무 편하다"라며 "대단한 걸 바라지 않는다. 열흘만 빼달라고 한다. 예능인 여려 명 열흘 (스케줄을) 맞추려면 1년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무한테 여행가자고 열흘 빼달라고 하면 못한다"고 했다.

화면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안겼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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