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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웹툰 서비스인 ‘라인망가’에서 연재 중인 ‘간을빼앗긴아내’는 드라마로, ‘싸움독학’과 ‘신의탑’ 2기, ‘선배는남자아이’, ‘여신강림’ 등은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웹툰 간을빼앗긴아내 동명의 드라마가 오는 4월 일본 니혼TV를 통해 방영된다. 이 작품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줄 알았던 주인공이 장모의 간이식을 위해 이용당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그렸다.
이 작품은 일본 누적 조회수 1억3300만회를 기록한 작품으로, 지난 2022년 라인망가 여성 인기 랭킹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2021년 연재를 시작해 올해 2월 완결됐다.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달 기준 4억6000만회,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작년 기준 20억회를 웃돈다. 지난해 10월 라인망가 독자 대상 ‘애니메이션화를 원하는 라인망가 오리지널’ 남성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라인망가의 탄탄한 독자층을 기반으로 한 영상화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올해 네이버웹툰의 일본 사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분사한 지 6년 만에 지난해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첫 흑자를 달성했다. EBITDA는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로 알려져 있는데, 전년동기대비 8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줄였다.
네이버 측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툰 사업 사상 최대 실적을 일본이 견인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리지널 연재 작품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라인망가 최초로 연 거래액 10억엔(한화 약 89억원)을 기록한 ‘입학용병’ 등 다수의 히트 지식재산(IP)이 배출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이 지난 4년간 드라마·영화로 제작된 웹툰·웹소설 53개 작품의 영상 공개 한 달 전 10일과 공개 후 10일 합산 거래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영상화 이후 평균 거래액이 439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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