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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월)

피겨 서민규,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한국 남자 최초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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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민규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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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서민규(경신중)가 마침내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규는 2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으로 합계 150.1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0.58점을 받은 서민규는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225.61점을 받은 아담 하가라(슬로바키아)다.

서민규는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싱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는 서민규가 최초다. 한국 남자 싱글의 간판선수 차준환(고려대)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여자 선수까지 범위를 확장한다면 2006년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우승이다.

서민규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아름답게 소화하며 기본 점수 9.30점에 수행점수(GOE) 1.37점을 추가로 얻었다.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는 실수를 저지르며 1회전 싱글 첨프로 처리됐다.

하지만 남은 점프를 흔들림 없이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재근(수리고)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TES 74.07점, PCS점 69.00, 합계 142.07점과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0.15점을 합산, 최종 총점 212.2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진행된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는 김지니/이나무(경기일반)조는 79.70점을 획득하며 최종 총점 134.43점으로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영동중)의 은메달과 더불어 남자 싱글에서도 서민규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동반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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