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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불후' 카디 황린 "20년 전 카시오페아" 팬인증…무대 찢었다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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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카디가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으로 무대를 찢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1세기 레전드 2탄 퍼포먼스의 신 동방신기 편'으로 꾸며졌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온앤오프, 제로베이스원, 라포엠, 카디, 인공지능 아이돌 JD1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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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 밴드 카디가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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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서 밴드 카디 황린이 동방신기 앨범을 들고 팬임을 인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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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의 '주문'과 레드벨벳 아이린&슬기가 'Wrong Number'에 이은 다음 무대 주인공은 밴드 카린이었다.

밴드 카디의 황린은 "20년 전 누나와 함께 카시오페아였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내내 노래를 들렀다. 들었던 앨범을 들고 나왔다"며 팬인증을 했다. 동방신기의 사인을 받았다는 황린은 감개무량한 미소를 지었다. 슬기 역시 "저도 팬클럽 카시오페아였다. SM을 선택하게 된 직접적인 분이다. 제 꿈을 실현시켜준 분이라 뜻깊다"고 말했다.

카디가 고른 노래는 황린이 적극 추천한 '라이징 선'이었다. 멤버들은 "황린이 이 노래라면 우리가 찢어"라고 했다. 황린은 "동방신기가 밴드였다면 이랬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K밴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자신했다.

카디는 '라이징 선'을 새롭게 편곡, 화려한 밴드 연주와 폭풍 가창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패널들은 "신비로운 목소리였다"고 극찬했다. 유노윤호는 "카디가 한다고 했을 때 깊은 믿음이 있었다. '라이징선' 노래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귀호강 했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카디는 아이린&슬기를 1승을 차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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