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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스타★톡톡] ‘밤에 피는 꽃’ 이종원 “연기 열정 불 붙었다…좋은 기운 쭉쭉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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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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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주연 배우로 한 뼘 더 성장했다.

지난달 17일 종영한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마지막 회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기준)로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종원은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처음이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최근에 설날이지 않았나. 친구들과 형들, 많은 지인들이 사진을 보내주셨다. ‘밤에 피는 꽃’을 보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설 연휴에 예정대로 방송한 건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드라마가 유쾌하고 코믹한 부분이 많지 않나.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많이 보신 것 같더라. 이번 작품을 하고 나서 어르신들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다. 덕분에 저에게 새로운 팬층이 생겼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SNS 상에선 새로운 ‘남친짤 장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는 쑥쓰러워하며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남친짤 장인 수식어 부끄럽긴 하지만, 기분 좋다. 드라마가 잘 되니까 연쇄 작용이 일어난 게 아닌가 싶다. 팬심으로 저를 홍보해주시니 감사한 일이다. 그런 것들 보면서 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은 ‘수호와 결혼하고 싶다. 이종원 말고’라는 댓글 신박하더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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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이종원의 첫 사극이기도 하다. 그는 “사극도 처음이었지만 액션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 승마부터 시작해서 검술 등을 액션 스쿨에 3~4개월 정도 다니면서 익혔다. 많이 배우고 연습하다 보니까 실수를 조금 하더라도 패닉 상태는 되지 않더라. 연습을 하면 할수록 점점 수호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상투 머리를 위해 기른 머리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장발을 유지하고 있는 이종원은 “사극을 6개월 정도 찍다 보니까 머리가 정말 많이 자라더라. 많은 분들이 실제 머리로 상투를 튼 것에 대해서 놀라워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며 “차기작에서 어떤 캐릭터를 하게 될지 몰라서 남겨두고 있다. 묶어도 보고, 뒤로 넘겨도 보고, 머릿결을 지키기 위해 헤어로션도 바르고, 드라이기도 샀다”고 귀띔했다.

3회에서는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수호가 되기 위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상반신 노출신이 있다는 걸 알고, 더 철저하게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운동과 식단관리를 병행했다. 운동, 승마, 액션 준비를 하다 보면 하루가 다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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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수호로 분해 15년 차 수절 과부 여화와의 점차 스며드는 잔잔한 로맨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상대 배우 이하늬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원은 “선배님이 ‘멜로 눈빛’에 대해 칭찬을 해주셨는데,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정말 황송한 칭찬이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저도 (그런 멜로 눈빛을) 보고 많이 놀랐다. 처음 알게 된 제 모습이었다. 수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눈빛’ 연기라는 카테고리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기쁘다. 배우로서 정말 행복한 칭찬이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렇다면 이하늬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하늬 선배님과는 코미디와 로맨스를 둘 다 표현해야 했다. 여러 가지 감정들을 나눴는데, 선배님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셨다. 선배님은 코믹, 액션, 로맨스 다 잘하시지 않나. 차근차근 다 알려주셨다. 덕분에 후반부에 들어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상태를 알 정도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며 “덕분에 로맨스·액션·코미디에 조금씩 발을 담근 것 같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난다. 선배님이 코미디 장인이시지 않나. 배꼽 찢어지게 웃긴, 대놓고 코미디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에서 재회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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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함께 한 에코글로벌그룹을 떠나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에코글로벌그룹과 함께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 (전 회사와) 잘 마무리하고 지금의 소속사와 만나게 됐다”며 “연기는 물론 평소에 음악, 사진 등에도 관심이 많다. 이 회사라면 그런 이런 저의 관심사들을 더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배우로서 모습 외에도 크레이티브 하고 예술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그런 면에서 잘 맞았던 곳이다. 다만 지금은 연기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는 저의 이름을 건 전시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연기에 자신감도 생겼다. 이종원은 “선배님들의 가르침도 많이 받았고, 연기에 대해서 많이 알게됐다. 자신감도 붙은 상태고, 이제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잘 꺼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목표는 인간 이종원으로서는 단순하게 ‘재밌게 살기’이다. 요즘처럼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다. 배우로서는 안 쉬는 게 목표다. 연기에 대한 열정에 불이 붙은 것 같다. ‘밤에 피는 꽃’으로 얻은 좋은 기운이 쉬지 않고 쭉쭉 나아갔으면 좋겠다. 조만간 예능에서도 만나 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더블랙레이블, MBC 제공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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