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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정승우 기자] 김은중(45) 감독은 첫 경기부터 100%를 쏟아낼 예정이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은중 수원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은중 감독은 데뷔 소감을 묻자 "선수때가 더 떨린다. 지금은 프로 데뷔전이긴 하지만, 어색하지 않고 익숙하다. 그냥 첫 경기 준비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크게 떨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매 경기 총력전이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다음을 생각할 수 없는 팀이다. 매 경기 100% 이상 쏟아내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라며 오직 승리만 생각해 라인업을 꾸렸다고 전했다.
수원은 이번 시즌 변화가 가장 큰 팀 중 하나다. 이번 경기 명단 3명을 제외하면 모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다. 조직력 문제에 대해 김 감독은 "매 경기 하면서 조금씩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다. 아직 좀 미흡하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잘 따라와줬기에 수비 조직력이 많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수원은 리그에서 76실점을 허용하며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팀이다. 김은중 감독은 "실점 상황을 보니 상대가 잘해서 실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30% 정도는 우리가 잘 준비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실점이다. 그 부분만 줄이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해당 부분만 줄인다면 팀이 좀 더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동원은 이 경기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부상으로 FC 서울에선 많이 뒤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은 많이 올린 상태다. 경기에 목말라 있다. 본인도 출전을 상당히 소중히 느끼고 있다. 운동장에서 더 많은 것을 쏟아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김 감독은 22세 룰에 대해 "강상윤 선수는 처음으로 임대 영입한 선수다. K리그1 팬들은 최고의 경기를 보러 오신다. 22세 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누리지 못하시는 건 안 맞다고 생각한다. 상윤이도 10분 뛰게 하려고 데려온 선수가 아니다. 충분히 실력적으로 인정하기에 데려온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새롭게 뛰는 선수가 많다. 조화적으로 잘 맞아서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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