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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 HFR PM그룹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 참석해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HFR 모바일은 씨씨웰이었던 사명을 지난 1일 현재 HFR 모바일로 변경되며 그 동안 HFR이 추진해온 이음5G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자회사로 본격 출범시켰다. ‘my5G and AI go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ㅇ미 국내외 많은 연구기관 및 업체가 높은 관심을 갖고 방문과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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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R이 전시한 my5G 솔루션은 간단한 이음 5G 사업구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표현은 ‘간단’하다고 했으나 고객 입장에서는 복잡한 구조를 간단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5G를 통해 AI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간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HFR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하이엔드 인도어 5G CPE와 로우엔드 인도어 5G CPE 등을 전시해뒀다. 모두 서브6 주파수 대역의 5G 신호를 전달받아 내외부에서 와이파이로 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5G 모뎀의 경우 로봇 등에 랜선으로 유선연결해 쓸 수 있도록 박스 형태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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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라 오픈랜을 준수하는 무선장비(RU)와 my5G박스(DU) 등도 갖췄다. 오픈랜은 무선 접속 네트워크와 관련해 지능화 및 개방성을 핵심 원칙으로 가상화된 네트워크 요소와 화이트 박스 하드웨어 및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마디로 무선 환경에서의 개방된 인터페이스 표준을 구축,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게 주요 역할이다. HFR 역시 오픈랜 기반의 장비를 마련해 동일 인터페이스 내에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my5G박스는 백미다. 정 그룹장은 “유저 플레인 펑션과 센트럴&DU, 프론트홀 MUX, 셀 사이트 라우터 등이 각각 설치하게 된다면 필요한 공간뿐만 아니라 전력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없다”라며, “HFR의 경우 이를 my5G박스에 모든 기능을 넣어 굉장히 컴팩트하게 만들어놨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력소모가 한 60% 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하드웨어들은 HFR이 고안한 소프트웨어 관제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그는 “셀 용량이 늘어나더라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파라미터 세팅만 하면 끝이다”라며, “로컬에서 운용되는 망 구조상 보안 역시 강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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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HFR은 전시관 자체를 디지털트윈에 올려 관제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 모델 역시 전시관을 구성할 때 설정한 결과값이다. 그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올릴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드론의 움직임이나 트래픽 상황, 심지어는 각 단말을 제어할 수도 있다.
부스를 통해 전시해둔 통합 솔루션은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레퍼런스로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 울진 원자력발전소, 일본은 한신 철도에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음5G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아 초기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대해 정 그룹장은 “B2C 시장의 매출 비중이 굉장히 크고, B2B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2030년초가 되면 골든크로스가 생긴다”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종헌 HFR 모바일 대표는 “AI혁신이 절실하지만 투자비나 운영능력이 한정된 중소, 중견기업이 저렴하고 쉽게 5G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공공기관 또한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하는데 편리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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