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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목표 시청률 23%"…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MBC 4연타 흥행 노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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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6년 만에 복귀하는 김남주와 파격 변신을 시도한 차은우가 MBC 드라마 4연타 흥행을 성공할까.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원더풀 월드'는 12부작임에도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기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밤에 피는 꽃' 후속작이다. '밤에 피는 꽃'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 수도권 기준 18.1%로 마지막 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원더풀 월드'는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에 이어 MBC 주말 4연타 흥행을 노린다. 이날 이승영 감독과 배우들은 전작보다 더 높은 시청률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김남주가 13년 만에 MBC에 돌아왔으니까 시청률은 23%를 목표로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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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감독은 '원더풀 월드'에 대해 "크고 작은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면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승영 감독은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를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김남주에 대해서는 "이유가 필요없는 캐스팅이다. 극 중 배역에 가장 잘 맞고 섬세한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김남주 배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대본의 힘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6년 동안 칩거하시던 배우님을 부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에 대해서는 "차은우 배우님은 캐스팅을 진행하기 전에 미술 감독님이 캐릭터를 스케치 해주셨는데 차은우 배우와 너무 닮았었다. 대본에서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와 연기의 깊이를 가진 배우는 차은우였다. 운명적으로 만난 것 같다"고 했다.

김강우와 임세미에 대해서는 "순애보적인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김강우였다. 임세미 배우는 이야기의 소재는 비극적인 측면이 있지만, 거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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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는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남주의 복귀작이자 차은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김남주는 전 심리학 교수이자 작가인 은수현으로 분했다. 그는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표정 하나로 담아낸다.

김남주는 "저는 6년 만에 복귀를 했고, 또 MBC에는 13년 만에 돌아왔다. 떨리고 많이 긴장되고 그러는데 작업 자체가 재밌었다. 모든 배우, 감독님, 스태프들과 좋은 작업이었다"고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남주는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원더풀 월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강한 모성애가 저를 설득시켰다. 억울하게 잃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6년 동안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작품보다는 엄마로서의 삶을 즐겼다. 이 작품을 만났을 떼 각오와 장르의 구별보다는 제가 제 마음이 가는 작품을 택하는 편이다. 장르가 비슷하니까 다른 장르를 해보자가 아니다"라며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을 고른다. 소재나 장르는 비슷할 지 몰라도 제가 연기한 전작의 인물과 지금 은수현이라는 인물은 너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남주는 "6년은 엄마로서 열심히 살았다. 이제는 아이들이 너무 커서 저를 안 찾는다. 아이들이 성장했기 때문에 '엄마도 엄마 일을 하는게 맞나'라는 생가이 든 차에 제 마음을 훅하는 작품을 만났다. 이 작품은 다른 사람에게 가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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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차은우는 미스테리한 인물 권선율을 맡았다. 그는 반항적인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차은우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차은우는 "본의 아니게 MBC에서 1월까지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했고, 또 '원더풀 월드'로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라며 "변신이라고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냥 '원더풀 월드' 대본을 봤을 때 선율이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을 한번 표현해보고 싶었고,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그려보고 싶어서 선율이로서 집중을 해서 잘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는 권선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으로는 "거친 삶을 스스로 선택한 친구이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했고, 옷이나 머리스타일도 조금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했다. 수정도 많이 안보고 자연스러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주와 차은우는 서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각각 110점, 100점을 줬다. 김남주는 차은우가 100점을 주자 "저는 110점을 주겠다. 배우 차은우와 저 김남주의 조합은 저도 참 신기하다. 저도 많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한테도 좋은 기회였다. 촬영장에서의 배우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열린 마음이고,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갖고 있다. 저하고 합을 맞췄을 때 열린 마음으로 연기를 해서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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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은수현의 남편이자 전 기자, 현 보도국 국장 강수호 역을 맡았다. 그는 파국의 소용돌이에서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임세미는 수현의 전 매니저로 친자매 같은 동생이자 현 청담 편집숍 대표 한유리로 분했다.

김강우는 "가장 핵심은 가족과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들이 부각이 됐으면 한다"고, 임세미는 "저희 드라마가 휴머니티라는 장르안에 포함됐다. 유리도 한 명의 인간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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